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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 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국산차, 수입차 모두 다양한 전기차가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어떤 에너지효율을 기준으로 구매해야 하는지 매번 막막했는데요
앞으로 '전기차 에너지효율 등급제 (이하 전기차 등급제)'가 시행됨에 따라 전기차 구매 때 고려할 수 있는 지표가 마련됐습니다.
지난달 1일부터 전기차 등급제가 전면 시행됐는데 기존에는 2023년 9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신규 전기차 모델에만 적용됐지만 4월 1일부터 기존 전기차 모델에도 적용됨에 따라 앞으로는 모든 전기차에 등급 라벨이 부착됩니다.
전기차 등급제는 자동차 제작사의 전기차 효율 향상을 촉진하고 소비자들에게 고효율 전기차 선택을 유도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국내에서 신고된 판매 중인 모든 전기차 모델은 에너지소비율(전비)을 1~5등급으로 표시하도록해 고효율 전기차에 대한 변별력이 강화된 것입니다.
등급 구분은 ▲1등급 5.8km/kWh 이상 ▲ 2등급 5.7~5.0km/kWh ▲ 3등급 4.9~4.2km/kWh ▲ 4등급 4.1~3.4km/kWh ▲ 5등급 3.3km/kWh 이하로 이루어집니다.
지난달 1일 기준 1등급에 해당하는 전기차 모델은 현대차, 테슬라 등 6개 모델이며, 2등급 54개 모델, 3등급 73개 모델, 4등급 83개 모델, 5등급 62개 모델순으로 분류됐습니다.
이에 따르면 1등급에 해당하는 아이오닉 6의 연간 충전 요금은 약 78만 원으로, 5등급 전기차의 충전요금 약 162만 원에 비해 84만 원가량 저렴해 50% 이상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연기관차(203만 원), 하이브리드차(156만 원)의 연간 연료비와 비교해도 절반 이하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고효율 전기차에 대한 업계 기술 개발 촉진은 물론, 소비자 선호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의 :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관 에너지효율과(044-203-5149)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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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otie.go.kr
출처: 정책브리핑 (www.korea.kr)